[비즈니스 인사이트] POSCO Future M
- EK-G Research Team
- 1월 12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1월 15일
이케이글로벌(EK Global) 리서치팀에서는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유망 기업들을 연구하고 향후 성장전략제언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주식회사 포스코퓨처엠관련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주식회사 포스코퓨처엠(POSCO Future M)은 한국 유일의 음극재와 양극재를 동시 생산하는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포스코 그룹의 탈탄소 신사업을 선도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EV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동사는 광물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기술 혁신, 고객 다변화를 통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그룹은 자체적으로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강이라는 기존의 핵심사업군에서 이차전지소재사업이라는 신사업에 방점을 두고 기존 사업과 신 사업이 잘 융화되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핵심사업의 축이 이동하는 것에 대한 전환(Transition)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즉, 그룹차원의 LNG인프라 확대, 엔지니어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가지고 상공정 투자 중심으로 철강사업을 전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수익-저효율 설비에 대한 구조조정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일례로 작년 11월 포스코그룹은 79년부터 45년 넘게 가동해 온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전격 폐쇄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사업으로는 M&A기반의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여 이차전지소재사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킨 것처럼 다양한 미래먹거리사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차전지소재사업은 고품위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기술혁신을 통해 원가절감 및 영업이익률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포스코퓨처엠의 그룹사 내 매출비중을 5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EV 배터리 시장
EV 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 네 가지 주요 요소로 구성되며, 양극재와 음극재는 배터리 가격의 약 2/3를 차지합니다. 이 시장은 미국, 유럽, 중국 중심의 EV 전환 정책과 공급망 재편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유럽의 CRMA(핵심원자재법)와 같은 선진시장의 정책은 EV배터리 및 EV완성차 기업들의 해당 시장 사업확장에 있어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변수입니다.

경쟁사 분석과 POSCO Future M의 강점
POSCO Future M은 삼원계 양극재사업에서는 EcoPro BM, LG화학, L&F, Umicore 등 글로벌 선두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음극재사업에서는 선두 10위권 중 9곳이 중국 기업이며,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동사가 활약 중입니다.
미국은 지난 2024년 5월 발표한 IRA 최종가이드라인에서 흑연을 원산지 추적이 사실상 불가능한 광물로 분류, 중국산 흑연을 배제하는 ‘해외우려기관(FEOC) 규정’ 적용을 2026년 말까지 유예하였습니다. 중국산 대체수요 반사이익을 노렸던 포스코퓨처엠의 음극재 매출액에 단기적 타격을 주긴 하였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흑연에 대한 예외 기준 적용 취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 강점 요약:
IRA 요건을 충족하는 음극재 및 양극재 제조 역량
북미와 유럽의 생산 설비 확충으로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
프리미엄 및 표준 EV를 겨냥한 맞춤형 소재 제공 능력
등을 사업의 강점으로 들 수 있었습니다.
전략적 방향성 설정을 위한 핵심 변화동인(Key Driver) 탐색
이러한 EV배터리 시장에서 정책과 시장의 불확실성과 영향력을 고려하였을 때, 저가형 EV수요, 광물 수급의 불확실성, 미국과 유럽의 보조금정책, 공급망 재편 정책이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동인(Driver)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략적 방향성
원가 절감:
광물 장기 계약 및 밸류체인 내재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가의 핵심 원자재 사용을 줄임
고객 다변화:
삼성 SDI, LG에너지솔루션 외에도 북미, 유럽의 EV 제조사와 협력 확대
기술 혁신:
실리콘 음극재와 고전압 양극재 개발
POSTECH 및 해외 연구기관과 협업으로 기술 우위 확보
실행 로드맵 제언
POSCO Future M은 원가 절감 및 고객 다변화를 기반으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기 목표(2024-2025):
저가 및 중고가 소재 생산 다각화
중국 의존도를 낮춘 광물 확보
중장기 목표(2026-2030):
글로벌 Top 3 진입 및 Full Value Chain 생태계 구축

기대 효과
안정적인 광물 확보와 기술 혁신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
고객 다변화를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포스코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으며 "제철보국"에서 "소재보국"으로의 성공적 전환을 기대
POSCO Future M은 전 세계 EV 배터리 소재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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